우렁찬 목소리로
온 산야의 모든 물체 깨우는구나~
잠자는 나무뿌리와 얼어있던 침묵의 땅도~~
너의 우렁찬 목소리에 활기가 되살아나는구나~
나도 너의 목소리에 내안의 내가 깨어나고~
움추렸던 미세한 생물까지도 몸서리치게 만드는~~
추위에 감추고 숨어있는 모든것들이
너로인해 깨어나는 소리가 들린다.
너는 계곡의 우렁찬 물소리가 되어
조심스럽게 내 옷깃을 스치니~
이제 "봄비"라는 이름으로~
온 산야에 고함을 치는것같구나~
봄이 오고있으니 두려워말고 깨어나라고하는듯
손짓을 하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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