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엔 13성문이 있는데
오늘은 중성문과 북문.시구문을 뺀 10성문을 돌기로한다.
이렇게 맘먹은날은 아무생각없이 달리고 걷기만 한다.
얼음물 2통,커피하나.홍삼사탕...이것이 오늘 나의 먹거리.
머리속은 텅비고,내가산이되고,산이 내가되어
북한산능선을 걷는기분은 이루말할수없는 행복으로 다가온다.
의상능선으로해서 출발
9시55분
10시42분
의상봉은 오를때마다 숨가쁘고 힘든곳이다.
의상봉까지만 치고올라오면 그 다음부터는
그리 크게 힘들지는 않다.
10시48분
11시01분
소나무밑에앉아
여유로이 숨을 돌리며 커피한잔 마시는느낌은
어떤 선물보다도 값지다.
11시14분
11시19분
11시25분
12시03분
12시09분
12시21분
거북이바위
보국문 12시37분
12시21분
동장대 12시57분
1시 12분
북한산대피소를 지나
용암문..
1시48분
위문을 지나 내려오는길에
계곡에서 알탕으로 무릎과 다리를 식혀준다.
주인잘못만나 고생하고있는 몸둥아리~ㅎㅎㅎ
어떤것이 계곡의 시원한물보다 달콤할까~
2시59분
시작할때는 무척 힘들고 고생스러워 그냥 살방살방 가깝게 다녀올까하다가도
막상시작하고나면 그리 시원할수가 없다.
지금이순간의 고통은 곧지나가고 또 다른 시간이 오듯이..
지금 이순간도 곧 지나가려니..
오늘도 행복한 출발을 한다.
3시07분 출발했던곳으로 다시 도착...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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