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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도전

강남 7산종주-(아쉽지만은 않았다.^^)

 

강남 7산종주~

(광교산~백운산~바라산~청계산~우면사~관악산~삼성산)

무척 힘들고 어려울것이었다.

인내와 용기와 끈기가 필요한~함께하는 친구들이 있어 두렵지 않았다.

나를 포함 8명이 오늘 7산종주에 땀을 흘려보기로했다.

7월2일(토) 오후 6시 40분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질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복분자주로 힘을 보태고,

무척 습도가 높아 찌는듯한 더위와 싸워야한다.

숨이 막히고 곧 쓰러질것같은 날씨다.

이럴때 비라도 내려준다면 좋으련만

바람한점없이 정말 답답하다.

 

 

 

 

 

더위와 싸우며 도착한 백운산

이곳에서 우리를 응원하고 음식을 지원해줄 친구가 기다리고있었다.

 

중간 지원조 친구의 음식은 그야말로

천상의 밥상이었고 그 맛은 잊을수없을만큼 대단한것이었다.

이 많은 음식을 친구는 백운산까지 짊어지고 올라야

종주하는 우리 8명을 아낌없이 응원하고 내려간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할뿐이다.

 

 

 

바라산 도착 10시 59분

 

우담산 도착 12시

 

 

하오고개 도착  12시53분

 

 

하오고개 육교에서

식수를 공급해줄 친구가 기다리고있따.

친구는 얼음을 가득채운 아이스박스에 그 많은 음료와 물

치킨,맥주를 아낌없이 풀어놓고 응원해주었다.

친구야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하니!~~^^

 

국사봉 도착 새벽2시36분

 

 

이수봉 도착  새벽 3시18분

비가 쏟아붓고있다. 바람도 없고 찌는듯한 더위에 우비까지 입으니

숨이 막혀온다. 짙은 안개로 인해 바로 앞이 보이지않고

렌텐 불빛에도 주위는 바로앞도 볼수없는 상황이라

길을 찾기 어렵고 알바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더 힘들고 지쳐만 간다.

이미 신발은 물속에 잠겨있는듯 질퍽거리고

친구들의 숨소리조차 거칠고 힘이 없다.

 

 

 

악천우가 계속된다. 길을 찾을수 없고,앞도 보이지 않는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비는 그야말로 쏟아 붓는데

길은 보이지않는다. 일단 다시 정상쪽을 향해 발길을 돌린다.

오르고 또 오르고 헤맨시간이 몇시간일까?

비로인해 메라를 꺼낼수없어 찍지 못했던 우리가 지나왔던 이정표가 다시 보인다.

새벽 5시26분.

도저히 이되로는 진행할수없는 조건이 되어.

우린 다음을 기약하며 하산하는걸로 결정.

청계사로 내려가는걸로 결정.

 

쏟아지는 물속에서 잠시 메라를 꺼내 인증샷을 남긴다.

시간은 새벽 6시29분

아쉽지만 아쉽지만은 않았던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함께해준 찬구들과

중간에 지원해준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비록 7산종주를 완주하지는 못했지만

도전은 아름답고 행복하다는거~서로에게 배려하는 소중함을 배워온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맘속에 깊이 간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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