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엄청내리던날
빗줄기속을 걸어간다.
빗물에 젖은 나무들이 숲들이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듯 물을 흠뻑 빨아들인다.
계곡을 건너고~ 거센 계곡속으로 몸은 던진다.
시원한 느낌이 온몸으로 전해진다.
내가 자연이고 싶었던 비가 엄청 내리던날
난 아무생각도 할수없었다.
그저 그안에 해맑고 청량하게 지저귀던 새소리와
우렁찬 계곡물소리에 묻혀 버리고싶었던 순간순간이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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