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승 기 = 연 인
다시 만날수 있을까~~ 이밤 지나면~
나의 가슴에 이별을 두고 떠나가는 사람아~~
이젠 부르지 않으리~
애써 다짐해 놓고 밤이 새도록 그대 생각에
눈을 젖는다
미운사람아~~ 정든 사람아~~
어디서 무얼 하는지....
보고싶어서 몸부림쳐도 만날수 없는 사람아
내가 세상에 태어나 너를 만나 사랑한것이
지금 나에겐 전부야 다시 돌아와~~
미운사람아~~ 정든 사람아~~
어디서 무얼 하는지....
보고싶어서 몸부림 쳐도 만날수 없는 사람아~
내가 세상에 태어나 너를만나 사랑한것이
지금 나에겐 전부야 다시 돌아와
다시 나에게 돌아와 그 언제라도~
이별의 기억
우리는 가끔
아픈이별을 삼킨후에도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알지 못하지
아주 오랫동안 깊게 파고든 이별이
비구름에 떠도는 넋이 되어도
슬픈 울음소리 조차 듣지 못하지
그러다 또 가끔
안개처럼 숨어있던 그 이별이
추억이란 무한궤도에 제몸을 싣고
어느순간 가슴을 치고 지나갈 때
그럴 때 한번씩 사레가 들리는거야
한참을 게워내고 나서야
봇물처럼 터져 나오던 아픔도
젖몸살 앓던 그리움도 비워질테고
이제 버들처럼 가벼워진 몸이
또다시 이별을 잊고 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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