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나

♧파도소리를 듣다.♧

깨비. 2015. 7. 13. 10:22

 

 

 

 

 

 

 

 

느리게 걷는다는것..

천천히 주위를 본다는것...

 

난 그동안 잊고있었던 파도소리를 산속에서 들었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설레임이던가...

울컥 눈물이난다.

대체 난 그동안 어디서 헤매였던걸까~?

 

고개를 돌려 서서히 주위를 더듬어본다.

귀를 기울려 듣는다.

 

바람에 스치우는 나뭇잎들..저편에서 물보라가 일렁이고 파도가 밀려온다..아....난 바다에 앉아있다.

잊고있었던 산속의 바다..

 

이제 천천히.. 느리게 ...내자신을 찾을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