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나

♥내눈속에 파란하늘,뭉게구름♥

깨비. 2011. 8. 18. 21:26

 

왠지 낯설은 느낌

파란하늘과 뭉게구름..

늘 흐릿하고 비가내리던 날만 바라보다  아침에 바라본 하늘의 쾌청함은 왠지

낯설은 이방인을 보는듯한 느낌은 어쩔수없는걸까~

 

뭐를 해야할까 무엇을해야할까 갈팡질팡~왠지 적응안되는 화창한 하늘..

나도 모르게 가야한다는생각이든다.더 높은곳에서~더 멀리~

이순간이면 볼수없을것같은 생각때문에~

베낭을 꾸리고~얼음물 한통들고~

 

파란하늘에 뭉게구름에 더 가까이가서 섰을때의 느낌이란~

깨끗이 목욕하고 산뜻한 기분으로 바람을 쐬는듯한 느낌이었다.

 

손으로 잡힐듯 우유히 흘러가는 구름을 한참동안 손으로 잡아본다.

그렇게 난 오늘의 이 낯설은 풍경에 온몸을 던져본다.

뽀송뽀송 산뜻한 느낌에 옷을입은듯 그렇게 바람은 옷깃을 스치고 지나가고,

난 그렇게 몸을 맡기고 자유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