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크랩] 오월의 수채화
깨비.
2006. 5. 2. 20:15
오월의 수채화 초윤 김우연 해마다 오월이 오면 하얀 도화지 위에 샘물처럼 솟아 오르는 노래가 있다 숲속에는 산새들이 무지개를 타고 와 줄다리기를 하는데 초록 바람은 보이지 않는 님의 사랑을 몰고 와 희망의 합창을 부른다 오월의 숲에는 솔솔 내뿜는 솔잎 향기 메마른 가슴을 노래하는 뿌리 깊은 소나무 하나 사랑한다 말 한마디보다 진실한 마음 하나 꼭꼭 묶어놓은 채 봄날은 깊어만 간다 오월의 숲은 서정시 속을 거니는 우리들 푸르른 동행 길... 말없는 그대가 내 두 손 꼭 잡고 걸어가는 사랑의 계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