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그대를 몰랐더라면....
차라리...
모르고 살 걸 그랬습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그대 이름 부르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차라리...
만나지 말 걸 그랬습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미치도록 보고싶어
또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 전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차라리...
얼굴을 모르고 살 걸 그랬습니다
그러면 지금처럼자꾸만 그대 얼굴이
아른거리지 않았을텐데..
차라리...
그리워하지 말 걸 그랬습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그리움까지
사랑해야 하는 눈물은 흘리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차라리...
사랑하지 말 걸 그랬습니다
그러면 지금처럼한 사람 앞에
이토록 나약해지진 않았을텐데..
그것도 아니라면 차라리
더 서둘러 만날 걸 그랬습니다
그러면 지금처럼가슴 태워야하는 시간은 지났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