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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먹방

친구야 한잔하자!

 바람이 참 차다~

은행잎이 떨어져 나뒹군다~

노란외투 가볍게 떨어뜨리고

이제 조금은 쉬고싶다한다.

*

친구야 한잔하자

 

 

그냥 한잔하자

무슨 생각이 필요할까?

 

 

한번웃고,

예기하며,

얼굴한번보면 그만인걸~

 

 

바람이 참 차다~

곧 두꺼운 외투를 걸쳐야하겠찌~

이제

곱디고운 은행은

마지막 아름다움을 벗어버리고..

쉬고싶다한다.

이제

우리가 그 외투를 걸쳐야할때~~

;;

친구야 그냥 한잔하자~~!!

 

 

---_바람부는날,깊어가는 밤에 그냥 혼잣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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