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마른 걸레로 거실을 닦으며
얅게 욷은 권태와 시간을
박박 문질러 닦으며
미국산 수입 자작나무를 깐
세 평의 근심 걱정을 닦으며
지구 저쪽의 한밤중 누워 잠든
조카딸의 잠도 소리 없이 닦아 준다.
다 해진 내 영혼의 뒤켠을
소리 없이 닦아 주는 이는
누구일까.
그런 걸레 하나쯤
갖고 있는 이는 누구일까.
- 노향림......좋은생각중에서..-
오늘도 행복하고 아름다운날되세요.
상큼한 봄바람에 머리가 쓸리우는 느낌..
곱고 파란하늘에 웃음을 날리는 느낌..
예쁜생각으로 마음을 포장하세요...세상 젤 예쁜 리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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