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여성봉~오봉~자운봉(신선대)~송추계곡)
여성봉과 오봉이 보고싶다.
춥다는 날씨에 꽁꽁 싸매고 도봉산으로 고고~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다른곳은 생각하지 않고
가까운곳으로 당일 산행지를 정한다.
지금은 최대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최소활동을 하고있으니..
아침에 생각나는되로 움직인다.
산행을 할수도 있고,자전거를 탈수도 있다.ㅎㅎ
그래서 급~도봉산으로 향한다.
산초입에 도착하여 준비하고 산으로 오른다.
차가운 바람이 머리를 맑게한다.
이 기분이다. 시원한 느낌..상쾌한 바람..좋다.
얼마못가 겉옷을 벗어버리고 가뿐하게 간다.
생각보다 춥지않고 시원하다.
마스크를 쓰고 산행하니 숨이차다.
시원하게 탁트인..이 기분때문에 또 오른다.
여성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성봉
여성봉...소나무..그리고 오봉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햇살이 정말 따스하다.
사람들이 많이 올라온다.바로 오봉으로 향한다.
산에서도 거리두기..마스크착용!
우측..소나무 사이로 오봉이 보인다.
몇년전 겨울 눈이 온 설산을 이곳에서 정말 눈부시게 봤었다.정말 환상이었는데..
다시 볼수있었으면 좋겠다.
소나무의 기운이 힘을 솟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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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오봉에 도착했다.
닐씨가 좋다.시야도 이 정도면 좋다.
볼때마다 느끼지만 자연의 힘이란...
누가 만들어 놓았을까? 신기하고 대단하고 신비스럽다.
지금까지 산에서본 야생고양이중..
이 고양이는 처음보는 고양이다. 털이 너무 자란건가?
오봉에서 만난 털긴고양이..?
저멀리 북한산과 도봉산..도심속 웅장한 산새에 압도당한다.
한참을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쉬어간다.봐도봐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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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은 많이 미끄럽거나 그렇치않거나....아이젠에 의존해서 간다.
점점 멀어지고 있는 오봉
눈앞에 다가온 자운봉..신선대.
이 또한 신비 그 자체..
신선대로 오르는 사람들의 행렬에..패쓰~
Y계곡을 뒤로하고 우회길로 내려간다.
눈길에 조심조심..
뒤돌아본 모습▼
문득 올려다본 하늘이 참 이쁘다.
이곳에서 송추계곡으로 하산한다.
송추계곡은 꽁꽁 얼어버렸는데..
물소리는 넘 청량하다..기분좋은 소리다.^^
자연이 만들어놓은 그림.♡
숲속으로..산속으로 들어가는 길...너무 좋다.저 길속에서 즐겁다.
송추샘..겨울속 샘물의 물소리..
산길을 벗어난 임도는 지금 새로 길을 다듬고있다.
흙길이 좋은데....
이길은 너무 멀다.산길을 벗어나면 다리가 급 피로해지는 느낌이다.
발바닥도 아프다. 흙길이 좋다.
오늘도 무사히 행복한 하루를 산과 함께 보냈다.
행복했고,즐거웠고,편안하고,포근했다.
감사한 하루가 추억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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