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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도전

* 불수사(불암산~수락산~사패산)를 걷다 *

 

* 불수사 *


11일 밤 출발..

바람없는날에 가을이 저너머 가고있는 능선을 걸었다.


오랜만에 불수사 종주를 하면서 날씨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바람도 없고,춥지도 않고 쵝오의 날씨를 맞이하며 ,

너무나 빛나는 서울하늘의 많은 별들과 맑고 밝은 달과 빛나는 야경을 벗삼아

정말 꿈같은 검은산을 걸었네.


움직이지 않고 행동하지 않으면 갖을수없는 멋진 풍경들...

검은산 안에 내가 있다는것 만으로 행복 그자체.그것으로 충분하고도 남았다.


2017년 11월 11일~12일(무박)


 

 

너무마 눈부셨던 불암산 정상에서 본 야경.

 

친구와 함께하는 불수사(불암산~수락산~사패산)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깊은밤 검은산으로 들어간다.


공릉 백세문에 다시 서다. 

 


 

시간을 단축하려면 이곳 상계역에서 깔딱고개로 올라오는 길이 있다.

 


 

거북산장 앞에있는 거북바위.

정말 거대한 거북이가 산을 오르고있다.

 


 

말로는 표현할수없는 보석들이 있다.

 


 


 


 


 


 


 

다람쥐광장을 지나..

 

덕릉고개를 지나..

 

 

저 벤츠에서 본 야경이 참 좋다.

 


 

잠시 쉬어가고.

 

수락산과 함께있는 달빛이 정말 아름답다.

 

어둠속에 기차바위는 차갑고 조용하다.

 


 

도솔봉과 도정봉 을 헤갈려 그만 도솔봉을 지나쳐왔다.

오던길에서 잠시 벗어서 위로 올라가야 도솔봉에 갈수있는데..

올라가지 않고 오던길 그되로 와버렸다 ㅜㅜ

(근데...그 순간 왠지 오르기가 싫었던것같다. 이정표에도 도솔봉 아래..라는 표지석이 있었는데 아마도

잠깐 오르는 길에서 몸이.다리가 허락하지 않은것뿐..^^;;)

  


 

동막봉이 생긴이래 처음 오른것같다.

 

내려오는 길에 불수사도북 종주팀들이 뛰어내려온다.

반바지에 나시입고...앞을 가로질로 뛰어내려간다..

선두팀과 중간,후미팀 차이가 엄청 나다..제 시간에 중,후미팀이 도착할수있을까 궁금해진다.

 


 

따스한 순대국으로 몸을 녹인다.

주인아주머니께서 넘 친절하시고 잠시 쉬어가라며 자리를 내어주신다.

차암 배려해주시는 맘에 감사드린다.

 

이제 사패산으로 고고~~

산위보다 산아래가 더 싸늘하니 춥다..

빨랑 산으로 가자~~ㅋ

 



호암사로 오르는 임도길은 늘 힘들다. 

 

햇살이 따습게 느껴진다.

 

호암사 주변이 차암 이쁘다.

 

 드뎌 오늘 사패산에서 본 풍경

도봉산과 북한산이.멋지고 아름답고 도도한 모습으로 웃고있다.

 

드디어 천천히 걸어온 여정이 끝나고...

사패산의 그림같은 풍경에 빠지다.

 

 

 

 

 

불수사를 마치고 따스한 커피한잔에 간식타임..굿

병풍처럼 펼쳐진 도봉산.북한산이 그림같다.

 

송추계곡으로 하산..

햇살은 따스하지만 바람은 몸을 에이는듯 춥넹~^^;;

 

 가을이 저만치 가고있다.

 

 

 

 무사완주를 토닥이며..뒷풀이.^^

힘든여정이 끝나고 먹는 밥맛이 꿀맛이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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