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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같은 강물 속에 발을 담그지만
같은 강물에 발을 담그는 것이 아니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그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든 것은 흘러간다.
아무 것도 머물지 않는다.
모든 것이 사라진다.
아무 것도 고정되어 있지 않다.
차가움은 따스함이되고 따스함은 차가움이 된다.
젖은 것은 마르고 마른 것은 젖게 된다.
병이 있기에 건강이 유쾌하고
살아 있음과 죽음,
깨어 있음과 잠,
젊음과 늙음
이것은 하나이며 똑같은 것이다.
상황에 따라 전자가 후자가 되고,
후자가 다시 전자가 된다.
뜻밖의 돌연한 반전에 의해서.
그것은 헤어졌다가
다시 하나로 합쳐진다.
모든 것은
적당한 때가 있는 법이다.
그때가 바로 지금이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 헤라클레이토스 』
출처 : 모든 것은 흘러간다
글쓴이 : 하얀목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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